2025년 노인 보청기 국가 지원 기준 사업, 무엇이 달라졌을까?
청력 저하는 많은 고령자에게 삶의 질 저하를 유발하는 중요한 건강 문제입니다. 특히 소통이 단절될 때 발생하는 우울감과 사회적 고립은 노인의 정신 건강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이에 정부는 경제적인 이유로 보청기를 착용하지 못하는 노인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 사업을 운영 중 입니다. 2025년 현재 더욱 확대된 금액과 완화된 신청 절차를 통해 많은 노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노인 보청기 지원 사업이 왜 필요한지, 누가 받을 수 있는지, 어떻게 신청하는지 등 실제 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정보만을 골라 정리했습니다.
아래 글 참고하여 정부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 놓치지 마세요.
👂 왜 노인에게 보청기가 꼭 필요할까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청력도 저하됩니다. 이를 '노인성 난청'이라고 하는데, 이는 단지 소리를 잘 못 듣는 문제가 아닙니다.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가 줄어들고, 가족이나 이웃과의 관계도 멀어지며, 결국 고립과 우울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청력 저하가 매우 흔함에도 불구하고 보청기를 착용하는 비율은 낮다는 점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비용'입니다. 보청기는 의료기기로 분류되며, 성능이 좋고 청력 상태에 맞는 제품을 착용하려면 보통 한 쪽당 1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듭니다. 양쪽 모두 필요하다면 200만 원 이상이 들기 때문에 많은 어르신들이 “그냥 참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청력은 시력과 달리 '참는다고 괜찮아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에 정부는 청각장애 등록을 한 어르신에게 일정 금액의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 최대 131만 원까지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 없이도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 제도를 모르거나, 신청 절차가 어렵다고 느껴 포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부터 이 제도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신청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 누가 지원받을 수 있고, 어떻게 신청하나요?
Q1. 보청기 지원을 받으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요?
먼저, ‘청각장애인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귀가 잘 안 들린다고 해서 모두가 지원 대상은 아닙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정밀 청력검사를 받은 후, 일정 기준 이상의 청력 손실이 있음을 확인받고,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등록이 완료되면 복지카드가 발급되고, 보청기 지원 대상이 됩니다.
제 블로그에 청각장애 등록하는 방법을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2. 어떤 보청기든지 사도 되나요?
아닙니다. 반드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보장구 판매처에서, 인증된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해외직구로 구매한 제품은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또한 구입 전에는 의료기관에서 ‘보장구 처방전’을 발급받아야 하며, 구매 후 1개월 이내에 신청서를 제출해야만 비용 지원이 가능합니다.
Q3. 지원금은 얼마인가요?
2025년 기준, 금액은 한쪽 기준 131만 원입니다. 이 중 약 80%는 공단이 부담하고, 본인부담금은 약 20%입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됩니다. 조건만 맞으면 무료로 보청기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Q4. 절차가 복잡한가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순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이비인후과 방문 → 청력 검사 및 보장구 처방전 발급
- 지정된 판매처에서 보청기 구매
- 영수증, 처방전, 신청서, 복지카드 사본 등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
- 심사 후 1개월 이내 계좌로 지원금 지급
보청기 구매 전 반드시 신청 가능 여부와 판매처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단 또는 보건소에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꼭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요점
첫째, 보청기 지원은 등록된 청각장애인에게만 해당됩니다.
정확한 청력검사와 의료진 진단이 우선이며, 사전 등록 없이 구입하면 지원이 불가합니다. 반드시 절차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구입 후 1개월 이내 신청이 필수입니다.
기한을 넘기면 아무리 자격이 되어도 지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구매 후 바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보청기는 '삶의 질'을 지키는 도구입니다.
잘 들리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말수가 줄고, 주변 사람과의 대화도 단절됩니다. 이는 곧 우울증, 치매,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통해 다시 세상과 소통하고, 활기찬 노년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의 부모님이나 이웃 어르신이 TV 소리를 크게 틀거나, 대화를 반복해 묻는 경우가 있다면, 이제는 ‘청력검사’를 권해보아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 보청기 국가 지원 제도를 안내해 주세요. 단 한 번의 신청이, 앞으로의 5년을 바꿀 수 있습니다.